◎잘팔리는 차 중심 생산체제 전환아시아자동차(대표 김영석)는 이달안에 여의도 본사를 전남 광주공장으로 이전한다. 또 판매가 저조한 모델은 과감하게 단종하고 팔리는 차 위주로 생산체제를 전면 전환하는 등 광주공장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다.
아시아는 지난달 판매회사인 아시아자판(주)이 설립됨에 따라 본사를 광주공장으로 이전키로 방침을 확정, 서울 여의도 사옥에 근무중인 4백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자금, 해외영업부서 등을 제외한 기획, 총무, 인사 등 주요부서 관리직 2백여명을 이달안에 모두 이전시킬 방침이다. 이를위해 아시아는 상품기획실내에 통합돼 있던 대외협력실을 분리하는 등 부서간 업무조정 작업도 마친 상태다. 아시아는 본사의 공장이전과 판매회사 설립에 맞춰 공장구조조정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생산시 철저한 손익계산제를 도입, 안팔리는 차는 단종하고 잘 팔리는 차 위주로 생산체제를 전면 전환할 방침이다.
아시아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각 부문별로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공장효율화에 모든 업무의 초점을 맞추자는게 이번 구조조정의 복안』이라고 설명했다.<정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