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39)의 출연료가 10만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돌파, 또한번 국내 연주자 중 최고 개런티 기록을 세웠다.공연기획사 아이화인은 오는 12월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2002 조수미 스페셜 콘서트-겨울밤의 고백'의 연주자 출연료가 10만 달러를 상회하는 액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수미가 지난해 7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독창회 당시 기록한 출연료 8만6,000달러(세금포함)를 갱신한 기록이다. 소프라노 신영옥이나 홍혜경,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받았던 1회 출연료가 2만5,000- 3만 달러 수준임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대우인 셈.
조수미는 이번 콘서트에서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와 흑인영가, 팝송, 팝페라, 재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4만~10만원. (02)537-0300
김의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