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는 14일 오전, 성남 본사에서 일본 최고의 면역세포치료 기업인 메디넷과 환자소개 및 기술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한·일 양국의 면역세포치료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아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체결한 면역세포치료 전반에 관한 MOU체결과 제 1회 국제 암엑스포 공동참여에 뒤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엔케이바이오와 메디넷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환자 치료에 공동으로 대응할방침이다.
또 면역세포 및 환자치료와 관련된 학술대회나 세미나 공동 개최를 통해 면역세포치료 기술제휴, 데이터 교류 등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면역세포치료 시장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NK세포의 우수성을 알면서도 NK배양기술의 어려움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어온 메디넷이 엔케이바이오로부터 NK세포의 배양 기술은 물론 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치료 기술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엔케이바이오는 NK세포의 핵심배양 기술과 NK면역세포치료 노하우를 가지고 일본내 1위업체인 메디넷과 손잡고 약 연 3천억 이상의 면역세포치료제시장에 NK세포배양을 특화한 제품으로 성공적인 런칭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넷은 일본 최대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로 현재 일본 면역세포치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10월 도쿄 증권거래소 마자즈에 상장했으며, 올 초 발표한 메디넷의 1분기(2009년10월~12월) 매출액은 7억9,100만 엔으로 전년동기(5억9천8백만 엔) 대비 약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상반기 환자수 또한 전년 대비 13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엔케이바이오 윤병규 대표이사는 “일본 면역세포치료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디넷으로부터 면역세포치료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기법과 환자관리 시스템 등 배우고 도입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쌓아온 NK세포 배양기술을 토대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NK면역세포치료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