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구자준 LIG손보 회장 "흡연자들, 부서장 될 생각마라"

임원들에게 연내 금연 특명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임원이나 부서장이 될 생각을 하지 마세요." 구자준(사진) LIG손해보험 회장이 새해 들어 임직원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구 회장은 지난 4일 시무식에서 전사적인 금연 캠페인을 제안한 데 이어 6일에는 담배를 피우는 임원 16명에게 연내에 금연을 서약하도록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연은 개인의 건강과 위생을 넘어 가족과 고객을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기초적이고 확실한 노력"이라며 "금연을 실천하지 않을 경우 임원직을 박탈하겠다"고 선언했다. LIG손보는 이에 따라 8일 열리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서약식을 열 예정이며 부서 단위 행사를 통해서도 전직원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LIG손보는 직원이 금연 서약을 하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가정 통신문을 보내주고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에게는 금연 보조제를 나눠주거나 금연학교 입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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