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 내년 수도권 전역 확대

매연저감장치 미부착차량 수도권 운행 제한도 추진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 내년 수도권 전역 확대 매연저감장치 미부착차량 수도권 운행 제한도 추진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내년 7월부터 수도권 전역으로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 확대 실시된다. 또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은 수도권 운행을 제한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ㆍ인천시ㆍ경기도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8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수도권 광역 현안에 대한 서울ㆍ인천ㆍ경기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공개된 합의문에 따르면 3개 시ㆍ도는 내년 7월부터 경기버스와 서울버스, 경기버스와 수도권 전철간 환승할인을 실시한다. 현재는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간에만 환승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환승할인제가 확대되면 경기도 포천군에서 서울시청까지 이동할 때 종전 1,650원(경기버스 850원+서울버스 800원)에서 1,750원(경기버스 850원+서울 지하철 900원)이었던 요금이 1,3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밖에 3개 광역자치단체들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수도권 지역 노후ㆍ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거나 압축천연가스(CNG)차량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5톤 이상 3.5톤 미만의 저감장치 미부착 대형 노후ㆍ경유차는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제한'을 하는 방안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행정의 경계를 넘어 광역 현안에 대한 정책공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이를 대수도론과 연결시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2/06 20:2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