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이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북미 최고 무선통신 전시회 ‘CTIA 2011’에 참가해 LTE 모뎀 및 태블릿PC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무선 통신시장의 최대 화두는 LTE와 태블릿PC로, 이번 전시회는 북미 이통사들의 4G(LTE/WiBro)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과 태블릿PC의 상용화 정도의 척도를 파악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회에서 씨모텍은 태블릿PC ‘가이아’의 워킹 샘플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허니컴(Honeycomb) 운영체제와 퀄컴의 듀얼코어 칩셋을 장착한 ‘가이아’는 LTE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특히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달 스페인 바로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논의된 서유럽 통신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씨모텍은 와이브로와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어, 관련 기술 문의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CTIA 전시회는 무선 통신기술을 이끌어가는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무선통신ㆍ컨버지드 네트워크ㆍ무선 브로드밴드ㆍ모바일 웹 등을 포함한 1조 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22~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