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융자 차등이자 증권사에 확산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율 차등화가 확산되고 있다.26일 LG, 동서, 대신, 현대증권 등은 그동안 11%로 일률적으로 적용해오던 신용융자 이자율을 오는 4월1일부터 상환기간에 따라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신용융자 이자율 차등화는 동원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했다. 기간별 신용융자 이자율은 동서, 대신, 현대증권의 경우 15일 이내 8%, 30일 이내 9%, 60일 이내 10%, 90일 이내 11%, 1백20일 이내 12%, 1백50일 이내 13%이다. LG증권은 30일 이내는 8%, 나머지 기간은 동서, 대신, 현대증권과 같은 이자율을 적용한다. 하지만 대우와 쌍용증권은 현행대로 상환기간에 관계없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11%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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