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개인수표가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9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은행간 영상정보교환시스템(CIS) 구축을 완료, 전국 단위의 수표유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각지에서 발행되는 개인수표는 CIS를 통해 발행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자유롭게 유통된다. 인민은행은 개인수표 발행에 따른 위험 방지를 위해 한도금액이 50만위안(약 6,0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인민은행은 이에 앞서 2005년부터 선전(深圳)에 CIS를 구축, 관련기술과 시스템을 점검ㆍ보완하는 등 개인수표의 전국 통용화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해 말 선전ㆍ베이징(北京)ㆍ상하이(上海)ㆍ광둥(廣東)ㆍ허베이(河北)ㆍ톈진(天津) 등 6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상호교환이 가능한 개인수표 발행을 허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