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잇따라 대규모 국제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위아는 5월 2~4일 3일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본사에서 국제공작기계전시회(HINEX 2011)를 개최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정밀 태핑센터와 조선·풍력산업 등 대용량 가공에 적합한 수평형 머시닝센터, 고성능 수평형 머시닝센터, 공장자동화기기(FA) 등 주력 제품 40여 기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신기종이 기존 제품과 달리 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것이어서 국내외 1만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는 2012년 국내 시장에서 공작기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공작기계 1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은 5월11~14일 4일간 사내에서 '두산 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 2011)'를 개최한다.
지난 199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터닝센터 30기종, 머시닝센터 28기종, 방전가공기 4기종, 콘셉트 머신 1기종 등 총 63개 기종을 전시하며, 공작기계 관련 신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달 11~13일 국내외 주요 고객 6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술세미나 개최 및 공장투어 행사를 하고, 14일에는 협력사 및 기타 고객, 두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장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오는 2015년까지 공작기계 연 2만대 생산체제 구축 및 매출 2조2,000억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TOP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