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포노화 방지 효과` 우유 선봬

서울우유는 17일 세포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천연 셀레늄 우유인 `Selk(셀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사람의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영양소인 셀레늄과 관련, 국내에서 젖소를 이용해 천연 셀레늄이 함유된 우유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은 서울우유가 처음이다. 또 협동조합인 서울우유가 1937년 창립이래 처음으로 신제품발표회를 갖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최근 국내 원유수급상황악화로 인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의 셀크는 과학적 사양관리와 엄격한 셀레늄사료 급여체계를 통해 셀레늄이 천연적으로 함유된 제품이다. 셀레늄의 주 공급원은 어패류 등의 해산물과 육류, 통곡류이며 우유, 야채ㆍ과일에는 상대적으로 소량 함유돼있다. 특히 에이즈 바이러스나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에이즈환자의 사망률과 간염발생율을 저하시킬 뿐 만 아니라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 되는 위험을 줄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셀크우유는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 30대 후반의 남녀부터가 주 음용대상이다. 서울우유는 이번 셀크우유 출시를 통해 출산율 감소ㆍ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른 우유시장의 정체를 타개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이상의 우유소비 패턴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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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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