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는데는 8만7천원 정도 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물가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 사과, 조기, 북어등 제수용품 값을 기초로 5인가족이 제사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을 계산한 결과 8만7천1백9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때의 8만9천6백원보다 2.7% 내린 것이며 지난 96년(8만5천1백50원)에 비해서는 2.4% 오른 것이다.
올해는 북어, 냉동오징어, 김, 달걀 등의 값이 3∼21% 오른 반면 쇠고기, 도라지, 배, 곶감, 밤 등 5개품목 값이 떨어져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차례상에 필요한 사과(5개), 배(5개), 곶감(10개) 등 과일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1만7천80원보다 14.8% 적은 1만4천5백50원이었다.
이밖에 쇠고기, 돼지고기 각 1㎏과 닭고기 3㎏, 달걀 10개는 3만6천5백80원, 조기와 북어, 냉동오징어, 김 등 수산물은 2만7천9백40원, 도라지, 고사리 등 나물류는 5천3백60원 각각 들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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