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보험증을 제시했을 때 하루치 약값은 비싸야 1,500원 정도다. 그저 흔한 소염진통제일 뿐인데 약값이 과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었다.정말 효능이 뛰어나 다소 비싼 약이라면, 그런 약도 일반 시민들이 복용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의 혜택을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그런데 약이 좋기 때문에 의료보험을 적용시켜 줄 수 없다니, 그럼 극단적으로 말을 뒤집으면 의료보험혜택을 적용시키는 약은 싸구려약이란 말인가. 약사의 태도는 그저 「약장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김태효KTHCA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