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피아] 휴대폰으로도 유선인터넷 이용한다 SKT·KTF '모바일웹' 서비스 시작…月 정액제로 요금부담 크지 않아모바일 인터넷용 단말기 확대 방침 관련기사 "해외출장때도 가족과 영상통화" 보조금·요금제는 어떻게 3G 휴대폰 전성시대 열린다 IT서비스업체 'U-비즈' 활성화 총력 삼성 SDS 무선인식기술 LG CNS U헬스 포스데이타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 휴대폰으로도 유선인터넷 이용한다 광(光)풍, 단독 주택까지 번진다 "게이머가 주인공처럼" '1인칭 사격게임' 뜬다 게임하면 머리도 좋아진다? UMPC시장 경쟁 후끈 새로 나온 디카 3인방 직장인 김성훈(31)씨는 이동중이라도 궁금한 게 있으면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한다.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가 최신 뉴스를 검색하거나 궁금증을 푼다. 또 평소에 즐겨 찾는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블로그ㆍ카페 등을 방문하기도 한다. 휴대폰으로 유선 인터넷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지난 2월부터 휴대폰으로 유선 인터넷을 자유로이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검색 대상이 일부 사이트로 제한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유선과 무선인터넷 차이 거의 없어져=‘모바일 웹’은 무선인터넷용 사이트가 아니라 유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어떤 웹사이트라도 찾아갈 수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 수도 있고, 검색 등도 자유롭다. 아직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텍스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선 인터넷 콘텐츠를 휴대폰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인터넷과 동일하게 홈페이지ㆍ즐겨찾기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주소창에 직접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만 보기, 텍스트만 보기, 확대ㆍ축소하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이미지나 글은 자신의 휴대폰 보관함에 저장해 놓고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을 때에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와 글을 볼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용 단말기도 크게 늘어=‘모바일 웹’서비스의 화면 구성은 PC와 같기 때문에 마우스 기능 등을 통해 유선 인터넷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와 KTF 모두 사용 방법은 유사하다. 무선인터넷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는 회사마다 차이가 난다. SKT 사용자들의 경우 초고속이동통신(HSDPA) 단말기 4종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앞으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를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KTF 사용자들은 상당 수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2004년 중반 이후 출시된 위피 1.1버전 이상의 단말기 사용자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TF는 이런 가입자를 약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요금부담도 크지 않아=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인 탓에 요금 부담은 적은 편이다. 특히 정액제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KT는 4월 30일까지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들에게 월 정보요금 2,000원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SKT는 5월부터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는 동시에 새로운 정액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KTF의 경우 일 정액제(500원)와 월 정액제(5,000원)로 나뉘어 있다.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정보이용료는 물론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를 부담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범국민 데이터 요금’ 등 데이터 정액제에 가입한 소비자라면 정보이용료만 무료인 일정액 200원, 월정액 2,000원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KTF는 3월 말까지 ‘모바일웹서핑’ 정액제 요금상품에 가입하는 사용자에게 한 달 동안 50%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3/19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