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이사장 공모 4∼5명 신청

이영탁·남상구씨등 응모… 20일 결정

거래소 이사장 공모 4∼5명 신청 전홍렬·이정환씨등 지원최종후보 20일 주총에 추천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차기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5~6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사장 후보 공모접수 마감일인 이날까지 이정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남상구 한국기업지배구조지원센터 원장, 조건호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력후보로 꼽히던 이영탁 현 이사장과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황건호 증권협회장, 정의동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등은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탁 이사장은 "'제2단계 KRX 신경영 3개년 계획'을 새로운 시각에서 추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응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건호 회장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협회ㆍ선물협회ㆍ자산운용협회 등을 하나로 묶는 통합협회 출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마감으로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대상자 3~5인을 선정, 최종후보를 결정한 후 이달 20일 거래소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선정하기 전까지는 응모자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다만 이번주 말 면접대상자가 정해지면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후보추천위원회는 박상용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거래소 사외이사인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지수 KAIST 교수, 권영준 경희대 교수, 조성렬 동아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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