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박봉주 내각 총리는 지난 1일 용천참사와 관련, 남측의 지원에 대해 “각계에 고맙다고 전해달라”며 사의를 표했다.
박 내각 총리는 이날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남북노동자 5ㆍ1절 통일대회 환영만찬에서 “용천과 이름이 같은 남측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금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지원에 힘입어 2∼3개월 내에 복구를 완료할 것”이라며 “평양시민들은 용천참사에 대한 남측의 지원 사실을 북측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