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신임 차관은 1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오는 7월 담뱃값 인상에 대해 “지난해 잠정적으로 계획됐던 것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며 “서둘러 국회가 처리하면 7월부터 인상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추경이 올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의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추경을 검토하고 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지금부터 추경을 해서 연내 경기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데 또다시 추경을 해야 할지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