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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인허가 5만 1,345가구...전년比 20.2%↑ 고공행진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 인허가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분양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4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5만 1,345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누계(1~4월) 기준으로는 17만 117가구로 25.1% 증가했다.


올 한 해 주택 인허가는 △1월 3만 3,271가구 △2월 3만 3,301가구 △3월 5만 2,200가구 △4월 5만 1,345가구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90가구로 지난해보다 5% 줄었지만 인천(2,167가구)과 경기(2만 756가구)는 각각 291.2%와 139.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의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88.2% 늘어난 2만 8,613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대구(405%)와 강원(49.6%) 등에선 늘었지만 대전(-81.9%), 전북(-66.6%) 등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 2만 2,732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17.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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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실적이 증가하면서 착공 실적 5만 7,842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4만 8,086가구)보다 20.3% 증가했다. 분양실적 역시 전국 5만 5,358가구로 지난해 3만 8,769가구에 비해 42.8% 늘었다.

◇올해 주택 인허가 추이

(단위 가구)

1월 2월 3월 4월

33,271 33,301 52,200 51,345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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