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장세진단] 김기태 더블유아이카증권 이사

◇김기태 더블유아이카증권 이사= 국가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가면서 일부 외국펀드들이 한전등 우량주를 매수했다. 그러나 이들은 규정상 투자적격등급 시장이 아니면 투자를 할 수 없는 보수적인 펀드들이다.최근 한국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심리도 서서히 식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투자자수나 투자종목수가 모두 한정적이다. 증시 수요가 정체상태인 것이 문제다. 뮤추얼펀드, 주식형수익증권이 잘 팔리지 않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증자물량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러가지 여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무디스나 S&P가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3월까지는 지수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위축된 투자심리를 떨쳐버릴 수 있는 호재가 등장할 때까지 증시를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