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전문채널 CTN은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들과 그들의 대표작을 살펴보는 「한국의 건축가」시리즈를 14일부터 매달 둘째주 금요일에 방송한다.한국의 건축가 시리즈는 암울한 근대사를 거치면서 전통성과 정체성을 상실했던 한국 건축의 역사적 맥을 짚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첫방송에서는 한국 현대 건축의 1세대로 평가받고 있는 고 김수근의 대표작을 조명한다.
초창기의 자유센터와 부여박물관을 비롯해 정동교회, 청주박물관, 80년대의 올림픽 주경기장, 벽산빌딩 등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