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규 '사색의 미학' 展
19일까지 공화랑
판화가 이난규씨는 일상의 친숙한 대상이나 풍경과 같은 이미지를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만들어내면서 관람객들에게 판화가 주는 편안함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가다.
국내외서 그룹전과 개인전을 해오던 그가 오랜만에 석판에 사진을 전사하는 등의 새로운 기법들을 보여주는 개인전 ‘사색의 미학’전을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사색의 미학’전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적 소재들을 절제된 여백의 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산, 강, 나무 등과 같은 자연적 소재들과 함께 우산과 모자, 손수건 등의 일상적 소재들을 섬세한 색채로 전달해 일상의 이미지들이 관조와 명상의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02)735-9938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10-1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