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융자 3조1,000억 돌파/12일 현재

◎지난주 하루평균 90억씩 증가신용잔액이 3조1천억원을 돌파, 수급악화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신용융자잔액은 전날보다 1백67억원 늘어난 3조1천9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잔액 수위는 지난달 25일 3조89억원으로 사상 처음 3조원대를 넘어선 후 12일(거래일기준)만에 3조1천억원대에 올라섰다. 더구나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용융자 증가추세는 좀처럼 둔화되지 않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일주일사이 신용융자잔액은 하루평균 9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 신용융자잔액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외국인한도확대를 계기로 수요기반이 확대되면서 중소형주들의 상승흐름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비해 고객예탁금은 한도확대에 따른 주식매매대금이 유입돼 지난 6일 3조1천1백22억원까지 높아지기도 했으나 12일 현재 3조8백52억원선으로 신용융자수준을 밑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신용이 과중한 종목들이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등 수급악화가 주식시장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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