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임시 당대표에 김영선 최고위원 유력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표의 뒤를 이어 임시 당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김 최고위원은 오는 7월 전당대회 ‘관리’ 임무를 맡게 됨과 동시에 박 대표에 이어 한나라당 두 번째 여성 대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오는 16일 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16일부터 새 대표가 선출되는 7월11일 전당대회까지 한 달여 가량 임시 대표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칙적으로 임시대표는 지난 2004년 전당대회 차점자인 원희룡 최고위원이 맡아야 한다. 하지만 원 최고위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표직 승계를 거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 의견이 많다”고 일축했다. 결국 지난 2004년 전당대회 득표 3위인 김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 최고위원은 7일 “현재로서는 대표직 승계를 거부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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