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 하우징자재 중소기업들, 공동브랜드로 글로벌 마케팅 활발

유통법인 설립도 박차

광주지역 하우징자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공동브랜드를 토대로 해외에서 활발한 판매상담 활동을 벌였다. 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건축자재무역박람회에 통합브랜드 '하우스앤' 공동 홍보관을 개설해 에스디ㆍ은하ㆍ동영산업 등 12개 기업 제품과 홍보물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축용 마그네슘패널 등을 제조하는 에스디는 새로 개발한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패널제품 등에 대한 500여건의 구매상담을 벌였다. 특히 구매상담 과정에서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200여명의 바이어들로부터 대리점 개설과 판매권 등을 요구받기도 했다. 또 남강세라믹의 황토벽돌 등 고기능성제품, 운현궁의 침구류, 아크아트의 세면기 등에 대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등 이번 전시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은 2,000여건의 상담활동을 벌였다. 사업단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하우징자재 제조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중소기업 및 지원기관이 공동 출자한 하우징자재 전문 유통•판매법인인 하우스앤 설립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그동안 지식경제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하우징자재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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