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SK VIEW는 SK건설의 브랜드인 `SK VIEW`를 처음으로 내걸고 입주하는 아파트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급했던 어느 단지보다 아파트 내부 및 외관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게 SK건설측의 설명이다. 또 입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받아들여 마감 및 시공에 대해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조언을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단지 외관 차별화= 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 일반 아파트 단지와 다른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 1~4층 저층부를 붉은 점토벽돌로 마감하고 도로 역시 아스팔트 사용을 최소화 했다. 차도 및 주차장 바닥은 아스팔트 대신 도로용 ILP를 깔아 색감을 밝게 했으며 주 보행로를 컬러블록으로 마감해 보통 아파트 단지가 주는 어둡고 삭막한 이미지를 지양했다. 또 경비실, 지하주차장 계단실, 아파트 복도창 등을 유리로 마감해 단지 전체가 밝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
이밖에 출입구에 분수대 등의 수변공간을 설치하고 단지 옆 근린공원과 산책로를 마련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단지 조경이 돋보인다.
◇입주민과 함께 만드는 단지= 공사초기부터 입주민 커뮤니티의 참여를 받아들여 입주민들의 아이디어 및 제안을 반영했다. 이를테면 `입주민과 함께 만드는 아파트`인셈. 이 단지는 전체 입주민 중 80%가 입주민 동호회에 가입할 정도로 입주민 커뮤니티가 활발하다. 공사 시작부터 동호회 회원들이 수시로 공사현장을 방문, 의견을 개진했다. SK측도 동호회의 참여를 적극 받아들여 개선할 수 있는 점은 개선했다고 밝혔다. 점토 보도를 깔고 식재의 질을 높인 것이 입주민의 의견을 수용한 대표적인 예다.
SK건설 허온하 현장소장은 “처음으로 SK VIEW 브랜드를 달고 입주하는 아파트인 만큼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사람 사는 느낌을 주는 아파트가 되도록 하게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