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15대 전북도 교육감선거에서 최규호 현 교육감이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최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오근량(63) 후보를 누르고 전북 첫 직선 교육감으로 뽑혔다.
최 당선자는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것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는 총 142만5,092명의 유권자 가운데 29만9,358명이 투표해 2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임기는 다음 달 18일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0개월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