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진ㆍ해일 사망자 공식집계 15만 명 근접

유엔이 구랍 31일 아시아 남부 지진ㆍ해일 사망자 수가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3일 낮(한국시간) 현재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도 15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인도네시아 당국이 1만4천여 명의 사망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피해국 정부들이 파악한 사망자 수가 총 14만4천18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인도네시아 9만4천81명 ▲ 스리랑카 2만9천729명 ▲인도1만4천962명 ▲태국 4천993명 ▲미얀마 90명 ▲몰디브 75명 ▲말레이시아 68명 ▲방글라데시 2명 ▲소말리아 176명 ▲탄자니아 10명 ▲케냐 1명 등이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자 수가 인도네시아 9만4천81명을 비롯해 스리랑카 2만9천744명, 인도 1만4천872명, 태국 4천993명 등 14만4천36명이라고 전했고, AP통신은 사망자 수가 13만7천321명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통신들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이날 아체와 수마트라 북부의 사망자 수가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히고 스리랑카에서도 아직 5천여 명이 실종자로 분류돼있는 등 사망자 수가 이보다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