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7시 1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야산에서 이모(60)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등산하던 허모(37.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지갑 안에서는 '부인을 처벌해 주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의처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유족들의 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