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리매매 기업 급등 요주의 "투기세력 의도적 매매 나서"

엑스로드 등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업체의 주가가 별다른 이유 없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해 투자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상장폐지 결정이 난 엑스로드와 하이스마텍이 전날보다 각각 50%, 17%나 올랐다. 이들은 정리매매가 시작된 전날에는 각각 85%, 87%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급등했다. 이에 앞서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에 들어간 JS와 CL도 6거래일 가운데 2일이나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이들 업체의 주가가 별다른 호재 없이 급등하는 것은 시세차를 노린 투기세력들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의도적인 매매를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이 몇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 식으로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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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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