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위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 삼성證

삼성증권은 4일 현대위아에 대해 원화 절상에 따른 리스크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최근 단기 급락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전일종가 16만2,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은지 연구원은 “4분기 현대위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00억원과 1,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부터 기타 영업손익(대부분 환율관련)이 영업 외 손익으로 인식돼 분기당 약 80억~9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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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업 이후 4분기 기아차의 국내 가동률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낮은 모듈 매출 비중증가에도, 고마진 엔진 매출 증가 및 전분기 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의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기계 업황 부진과 2014년 이후 본격화 될 서산 부지관련 투자로 2013년은 일시적으로 매출 및 이익의 증가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동사의 주가 급락은 엔저 및 원고에서 비롯된 완성차 및 부품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사 수출 비중이 약 20% 내외로 원화절상에 따른 리스크가 낮은 동사에게는 최근의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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