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선물시황/10일] 6월물 0.9P 내린 111.6

지수선물이 강세로 출발한뒤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약세로 마감했다. 10일 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0포인트 내린 111.60포인트를 기록했다.전날 선물·옵션 만기를 거치며 프로그램 매도압박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미국 나스닥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어섬에 따라 전날보다 3.80포인트 오른 114.50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투신이 매도물량을 쏟아냄에 따라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6월물의 이론가격 괴리율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보이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투자증권 금융공학팀 정승욱 대리는 『주말 미국 증시와 내주초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장세가 결정될 것』이라며 『내주초엔 1차 지지선 110포인트와 1차 저항선 115포인트 사이에서 박스권 오르내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6월물은 5만3,654계약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억26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92로 선물의 고평가를 유지했고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주식매수는 815억5,700만원을 나타냈고 매도물량은 868억700만원 가량 나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8계약과 79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957계약과 90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밖에 개인은 1만3,556계약을 신규로 매수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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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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