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티로폼 재활용” 시설현대화 추진

◎발포스티렌재활용협 감용설비 2대/최다배출처 가락시장내에 설치키로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추지석)가 스티로폼의 다량 배출처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내 스티로폼 재활용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1일 협회는 농수산물 포장용기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포장재의 회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2억원을 투자, 시간당 농수산물 포장용기 6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전기압출식 감용설비 2대를 오는 7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압출식 감용설비는 부피가 큰 스티로폼을 파쇄함과 동시에 1백50℃로 가온·압출하여 부피를 50분의 1로 줄여주는 시설이다. 협회는 여기서 생산된 감용물인 재생 잉고트를 합성목재 생산원료로 사용하거나 외국에 재생원료로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이번 전기압출식 감용설비 설치로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되는 포장용 스티로폼 용기를 전량 수거,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그동안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는 구형 열풍식 감용기를 사용해 왔는데, 하루 처리능력이 2톤에 불과해 성수기때 4톤에 달하는 물량을 소화해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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