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아건설 사옥 29일 경매

법원의 직권파산선고로 회사정리절차가 진행 중인 동아건설의 본사 사옥이 법원경매에 부쳐진다.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오피슬 밀집지역에 위치한 이 건물은 29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9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01-13380.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지난 80년에 건축됐으며 대지 1,337평에 연면적 8,259평이다. 감정가는 468억2,018만원이다. 주택은행이 채권금액 25억2,440만원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에 부쳤으며 제일은행ㆍ서울은행ㆍ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기타 채권자들이 1,600억여원에 이르는 근저당권을 설정해놓은 상태다. 건물 소유주는 동아그룹 부동산관리회사인 동아종합개발 소유로 돼 있으며 2~4층에는 세기센츄리 등 회사가 입주해 있고 나머지 층은 동아건설과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다. 리비아 공사를 기반으로 한때 도급순위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은 법원의 직권파산 선고에 이어 본사 사옥마저 경매에 넘어가는 비운을 맞게 됐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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