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우지퍼] 해외시장 공략강화

지퍼 전문업체인 정우지퍼가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고유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정우지퍼는 그동안 지퍼체인등 반제품형태로 제품을 생산해 30%가량의 내수점유율을 기록했으나 국제통화기금 한파이후 국내수요가 절반이나 감소해 자구책으로 미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정우지퍼는 최근 25만달러를 출자해 미국에 판매법인을 세웠으며 이를 미주시장 공략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미국업체에 100만피스의 지퍼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남미등 15개국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등 유럽과 미국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바이어도 발굴할 방침이다. 매출액대비 수출비중도 30%에서 50%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을 고수했던 정우지퍼는 반제품과 함께 완제품도 생산키로 했으며 「YPP」라는 고유브랜드를 부착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최근 고급청바지에 부착되는 지퍼를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제품은 좌우로 70㎏의 힘을 줘 당겨도 견딜 수 있으며 인발력도 8㎏에 달해 품질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우지퍼는 경기도 군포공장에서 월간 700만M의 지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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