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국제금융분야 재직경험 책으로

김창록 금감원 부원장 '교양인을 위한 경제편지'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

'교양인을 위한 경제편지'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지난 3년간 국제금융센터 소장 재직 경험을 책으로 묶어냈다. 김 부원장은 ‘교양인을 위한 경제편지(청년정신출판)’란 저서에서 우리 경제가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생존하는 길은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맡은 분야에서 세계적 프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외국자본의 지분 문제에 대해 “외국인 비중이 높은 것은 국내 기업 주식이 매력적이란 반증으로 긍정과 부정의 ‘양날의 칼’을 갖고 있다”며 “경영권 위협 우려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편지에 글로벌 정치와 경제, 국제금융시장에 관한 정보를 담은 50여편의 글을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진단, 한국경제-글로벌 전쟁 속으로, 한국경제-재도약의 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정리했다. 김 부원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행시 13회로 공직에 들어와 재무부 외환정책과장, 국제금융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참사관,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관리관을 거쳐 국제금융센터 2대 소장을 지냈다. 책은 장애우 주간에 맞춰 나왔는데 인세와 수익금 일부는 전동휠체어 구입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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