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0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존 점포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센터점도 새단장 후 2년차에 진입하면서 성장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에 비해 5.9% 줄어든 5조341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3,777억원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당초 예상치 보다 13.3% 준 2,9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