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부회장 對北협력 밝혀포스코가 철강제조 과정에서 부자재로 사용되는 마그네사이트를 북한에서 직반입하고 북한 제철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이전하는 등 대북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상부 포스코 회장은 6일 포항본사에서 가진 경영설명회에서 "최근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북한경제시찰단과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부자재로 쓰는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직반입에 나서는 한편 북한 철강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철소 운영기법을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91년 북한을 방문, 김책제철소에서 운영 방식 등을 조언했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