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업주부 "쇼핑호스트 될래요"

GS홈쇼핑 선발대회 대거 몰려

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인 전업 주부들이 안방에서 방송국으로 나오려 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GS홈쇼핑(현 LG홈쇼핑)의 쇼핑호스트 선발대회에 전업주부들이 대거 지원해 경쟁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발대회 마감 3일전인 28일 현재 10명 안팎의 쇼핑호스트를 뽑는데 몰린 지원자 수는 1,016명. 경쟁률이 일찌감치 100대1을 넘긴 가운데, 전체의 20%에 달한 지원자가 홈쇼핑의 주고객인 주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최종 지원자 수는 1,500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라며 “취업 준비생보다 전업주부와 직장인 지원자들이 열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주부들 외에도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 몰린 지원자 중에는 헤드헌터나 항공사 승무원, 군인, 레이싱걸,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이 많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연령층도 19세에서 최고 53세까지 다양하다. GS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을 받고 내달중 1, 2차로 서류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26일 본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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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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