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은행 `아멕스 유러피안본드 펀드`

국내경제에 먹구름이 짙게 깔리자 금융권은 해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은 헷지거래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줄여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SBC은행은 오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프랭클린 템플턴 투자신탁운용의 `프랭클린 US거번먼트 펀드`를 판매한다. 프랭클린 US 거번먼트 펀드는 미국정부가 보장하는 미국주택 저당채권(Ginnie Mae)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판매수수료가 0.75%로 다른 펀드 상품(수수료 1~2%)보다 저렴하다. 최저가입 금액은 개인 300만원, 법인 1억원으로 6개월 만기가 기본인 단기 상품이다. 또 중도해지와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환 헤징으로 환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유럽연합의 정부채권과 신용우수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아멕스 유러피안본드 펀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아멕스 에셋 매니지먼트사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유럽연합과 유럽지역 국가 정부 및 정부관련기관의 보증채권에 자산의 90%, 신용우수등급 회사채 자산의 10% 이하를 분산 투자한다. 미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를 제외하고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과 기간은 1,000만원 이상과 1년이다. 이 상품은 비유럽연합국 채권에 대한 환리스크 헷지로 위험을 줄였다. 또 투자를 위해 유로화를 살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특별 할인 환율을 적용하며 만기에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투자 시점보다 높은 가격으로 유로화를 매입, 원화 기준 1.2% 내외의 추가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문의는 2002-4282~4(개인영업전략팀) <최원정기자 abc@sed.co.kf>

관련기사



최원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