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전문 신약개발업체 오스코텍은 먹는 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골다공증 치료물질 'ODS-656'에 대해 최근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ODS-656'은 오스코텍이 지난 4년 여간의 연구를 통해 발굴한 합성신약 후보물질로,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켜 새로운 뼈 형성을 돕는 효능을 지니기 때문에 골다공증 뿐 아니라 골형성 부전증, 골연화증, 파제트병 등 대사성 골질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스코텍의 김세년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ODS-656' 화합물은 기존의 대다수 치료제와 달리 뼈 형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대사성 골질환 예방 및 치료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뼈 형성 촉진 효능을 갖는 경구용(먹는약) 골다공증 치료제는 아직 없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기존 시장을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