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봄, 그린이 부른다] 팬텀

비거리 탁월 3피스볼 눈길


국산 골프 토털 브랜드인 팬텀의 역사는 지난 1973년 골프볼 개발 R&D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국내 상황에서 골프 대중화와 과학화를 추진해 온 팬텀은 골프 웨어 및 용품, 클럽 등 골프관련 모든 아이템을 취급하며 골프의 본고장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20여개국에 국산 골프 볼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필드를 누비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브랜드인 것이다. 이런 팬텀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골프 볼은 프로와 싱글 골퍼들을 위한 비거리용 3피스 볼인 ‘디스턴스 프로’다. 보통 비거리용 볼은 아마추어들을 위한 것이고 프로나 싱글 골퍼들은 스핀이 많이 걸리며 터치감이 소프트한 제품을 즐겨 쓰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프로나 싱글 골퍼들도 거리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가 없다. 미국 PGA투어 선수들이 그린 근처까지 볼을 보낸 뒤 웨지 등 숏 아이언으로 가볍게 볼을 붙여 버디 행진을 펼치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비거리에 대한 끝없는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팬텀이 이번에 선보인 ‘디스턴스 프로’는 이런 골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 마그네슘 금속 촉매공법을 활용한 아웃커버와 신소재인 ‘HPF수지’를 채택, 반발탄성이 뛰어나 3피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샷은 물론 아이언 샷의 비거리가 월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312개의 에어로 다이내믹 딤플 설계로 볼이 공기 중에 떠 있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림으로써 비거리 증대 효과를 배가시켜 주며, 딤플이 표면 전체의 85%까지 커버함으로써 공기 가 정확하게 예측된 대로 흐르도록 해 탁월한 방향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설명. 이 제품은 물론 3피스 고유의 스핀력을 자랑하며 컨트롤도 쉬운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팬텀의 ‘디스턴스 프로’는 비거리와 콘트롤이라는 두 가지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3피스 볼이 대부분 8~10만원 대 인데 비해 팬텀 디스턴스 프로는 12개 들이 한 상자에 4만8,000원으로 저렴하다. (080)234-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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