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특약】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했거나 임종직전에 있다는 소문이 11일 홍콩 증시에 파다하게 퍼져 홍콩증권거래소의 핵심 주가지수인 항생지수가 1.4% 떨어졌다고 증권분석가들이 밝혔다.올해 92세인 등은 3년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있다. 크로스비사의 분석가인 래리 지앙은 『등의 사망소문을 현지 증권브로커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등의 사망설이 크게 유포된 이날 항생지수는 1백89.33 하락한 1만3천4백54.21로 마감했다.
명보의 중국담당 데스크인 장 후도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등의 건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장은 『우리는 그같은 소문을 내부 소식통, 아마 상해쪽으로부터 들었는데 등 이 임종직전에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소식통과 신뢰도는 이전에 홍콩에서 퍼졌던 것과 대동소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