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링컨, 미고급차 1위 등극

「링컨」이 미국 고급승용차 시장에서 48년만에 「캐딜락」의 아성을 깨고 판매 1위 차량으로 등극했다.이같은 결과는 캐딜락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미 GM이 5일 『캐딜락이 지난해 포드의 링컨보다 222대를 더 팔아 판매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한 지난 1월의 판매 자료는 잘못된 것이었다』고 포드에 공식 사과하면서 밝혀졌다. GM은 이날 『지난해 캐딜락 판매 수치에 의문이 제기돼 판매량을 재집계해 본 결과, 지난해 12월의 판매량이 실제보다 과대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포드측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 이에따라 다시 집계된 캐딜락의 지난해 판매량은 18만2,570만대로 18만7,121대를 판 링컨에 뒤져 48년만에 1위 자리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 GM측 대변인은 이와관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직한 경영』이라며 『과대 보도한 직원들을 문책하고 앞으로는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택 기자 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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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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