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 中 에 핸드폰용 은반사필름 납품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잉크테크가 중국 루비 인터내셔널 홀딩스 사와 핸드폰용 은반사필름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이 달 말부터 납품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핸드폰용 반사필름 시장에서 30~40%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비 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증착방식 반사필름 대신 프린팅 방식으로 만들어진 잉크테크의 은반사필름을 핸드폰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린팅 방식은 기존 방식보다 3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잉크테크도 루비 사와 손을 잡으며 핸드폰 외 PMP, 게임기,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 LCD BLU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중국이 전세계 핸드폰의 50% 이상을 제조하는 등 많은 IT기기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물량 증가를 대비해 월 100만m²를 제조할 수 있는 양산설비를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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