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제라르 울리에(60ㆍ프랑스), 마이클 매카시(48ㆍ아일랜드) 감독 중 한 명으로 이번 주 내에 결정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인선 문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정 회장은 “2∼3일 안에 결정이 난다.
이제 80%까지 진척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본인들의 의사를 모두 확인했고 계약상 남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울리에, 매카시 감독이 (협상 대상자가) 맞다. 우리는 기술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대상자의 실명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