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의 2011년형 ‘쏘나타’(Sonata)의 조향(steering) 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밝혔다.
NHTSA는 스티어링 샤프트(Steering Shaft)가 스티어링 휠(wheel)에서 분리돼 조향 능력을 완전히 잃거나 샤프트와 휠 사이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진다는 2건의 소비자 민원이 접수되어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단 지금까지 스티어링 문제에 따른 사고는 없었다.
NHTSA는 지난달 27일부터 조사에 나섰으며 대상차량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같은 달에 생산된 쏘나타 1만6,300대이다.
짐 트레이너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