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임사장에 김신배(49)전무가 내정됐다.
SK텔레콤은 사퇴한 표문수 사장 후임에 김전무를 승진시키고 다음달 12일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승인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사장은 지난 95년 입사, 사업전략이사와 수도권지사장ㆍ전략기획부문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 과정 등에서 깊숙히 개입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과는 매제사이다.
지난 78년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김 사장은 SK텔레콤의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며 그동안 SK텔레콤의 주요 사업 전략을 도맡아 기획해 왔다”고 밝혔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