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 상품 어때요?] 우리은행 '팝콘정기예금'

CD금리에 연동…매월받는 이자는 적금에 자동이체

우리은행은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해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팝콘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팝콘정기예금’은 금리가 CD 금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금리가 상승할 때 유리하다. CD 금리의 변동에 따라 예금금리도 자동적으로 오르내리는 구조인데 CD 금리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최소 100만원 이상 넣어야 한다. 6개월과 1년ㆍ2년ㆍ3년 만기 등 4종류가 있으며 금리는 CD 금리에 최고 0.4%포인트를 더 얹은 수준이다. 또 ▦급여이체 ▦우리카드 이용 ▦1억원 이상 가입 ▦대출 이용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각 항목별로 0.1%포인트씩 최대 0.2%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준다. 특히 ‘팝콘정기예금’은 매달 받게 되는 이자를 ‘팝콘정기적금’에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할 수 있다. 적금으로 이체된 이자는 연 4.20~4.90%의 금리를 받게 된다. 정기예금으로 인해 발생한 이자를 적금으로 넣으면서 수익이 추가로 생기는 셈이다. 다만, ‘팝콘정기예금’은 기본적으로 CD 금리에 연동돼 있는 만큼 CD 금리가 하락하면 예금금리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결국 금리 전망이 중요한 상품인 셈이다. 지난 5월 출시된 ‘팝콘정기예금’은 10일 만에 예금잔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7월30일 현재 5만492계좌에 수신잔액은 5,368억에 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팝콘예금에 가입하면 정기예금과 적금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은행 예금의 안정성과 고금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다”며 “보통 2년 이상 가입하면 평균적으로 연 6%가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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