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카드,「할부금융」과 합병

◎여신 전문기관 출범,소비자 금융강화/내년 1월1일자로… 자본금은 699억원동양카드(대표 구자홍)가 98년 1월1일 관계사인 동양할부금융과 합병, 종합여신전문 금융회사로 출범한다. 동양카드는 29일 최근 관계당국으로부터 할부금융과의 합병에 대한 인가를 얻어 내년부터 소비자금융부문을 강화하는 여신전문기관으로 영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동양카드(자본금 2백4억원)와 동양할부금융(〃 5백20억원)의 합병조건은 1대 1.15로 이뤄지며 신규 법인명은 동양카드(주)로 확정됐는데 자본금 규모가 6백99억원으로 확대된다. 동양카드는 올해 5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며 동양할부금융 역시 당기순이익이 1백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두 회사 모두 기업내용이 양호해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동양할부금융의 독자적인 신상품 개발능력과 우수한 영업력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고유의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기술과 결합, 합병효과를 극대화하고 자본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법인의 대표이사는 동양카드의 현 구사장이 맡게 된다. 구사장은 이와 관련, 『내년부터 여신전문기관으로 출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그동안 고객들의 성원에 더욱 보답하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카드와 함께 내년 1월 LG할부금융과 합병하는 LG카드 역시 법인명은 종전대로 LG카드(주)로 확정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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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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