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투신] 기업경영감시단 발족

투신사들이 기업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기구를 잇따라 발족하고 있다.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운용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주식 및 채권운용역과 기업신용평가 담당실무자 등 6명을 단원으로 하는 「기업경영평가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의 업무는 유가증권 발행 목적에 맞는 자금집행 여부감시, 기업의 인수합병 등 주총관련 사항 사전분석, 유가증권 발행기업에 대한 경영상시점검, 기업신용평가 등이다. 한국투신이 이처럼 기업경영평가단을 발족한 것은 기업의 건전경영을 유도함으로써 고객재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발족된 국민투신의 「투자기업 사후관리 위원회」, 대한투신의 「투자리스크 종합관리시스템」과 유사한 조직이다. 한국투신은 이외에도 기업경영자와 직접적이고 계속적인 의사소통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주자문기구」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다른 기관투자가들과 연대해 주주권을 행사하는 등 건전경영을 유도할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이같은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제고가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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