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연일급등…매매기준 1,190원 돌파

환율 연일급등…매매기준 1,190원 돌파 1,210원 줘야 1弗 산다 원ㆍ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 일반인들이 은행 환전창구에서 1,210원이 넘는 돈을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게 됐다. 23일 매매기준 환율은 1,190원을 돌파, 또다시 연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93원대를 기록한 후 1,19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15일의 1135.70원보다 무려 50~60원이 오른 것으로 달러당 환율이 급등하면서 일반인들이 달러를 살 때 적용되는 은행 전신환 매도환율도 1,210.82원(외환은행 기준)을 기록, 99년 11월 4일 이후 1년여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동남아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가끔씩 조정기도 있었지만 역외선물환(NDF) 시장 등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력히 유입, 오전에 1,180원을 쉽게 돌파하더니 오후에는 1,190원을 훌쩍 넘어섰다. 정부가 환율안정책을 내놓았지만 별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환율급등에 따른 기업의 가수요가 가세하면서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있다는 분석이다. 김상연기자 전용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3 17: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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